26일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신세계는 한 쿼터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정선민(34점.6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93대86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신세계는 12승1패로 2위인 한빛은행과 현대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고 금호생명은 2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꼴찌'의 대결인 이날 승부는 초반에 결정났다.
신세계는 정선민이 1쿼터에만 7개의 야투를 던져 5개를 성공시키고 자유투 10개를 모두 집어넣어 99년 권은정(현대)이 세웠던 한 쿼터 최다득점과 타이인 20점을 넣으며 32대18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부터는 정선민의 한경기 최다득점(43점) 경신 여부가 이 경기의 관심거리.
2쿼터에서 8점, 3쿼터에서 6점을 보태 34점을 기록, 최다득점 경신에 단 10점만을 남겨뒀던 정선민은 하지만 4쿼터에 좀처럼 슛찬스를 잡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고 종료 5분을 남겨놓고 교체돼 아쉽게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신세계 외국인 선수인 리앤의 아버지가 경기장을 찾아 딸의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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