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돌며 미용봉사미용협회 포항 북구지부 회원들이 무료급식소, 복지회관 등을 돌며 무료 이용 봉사에 땀 흘리고 있다.
찜통더위가 대단했던 지난 24일 오후에 들른 곳은 대흥동 '만남의 집'. 한달에 한번씩 들러 노인 120여명에게 봉사하는 날이었던 것.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였지만 2시간여에 걸쳐 머리를 손질해 주고 듣는 "고맙다"는 인사는 에어컨 바람에 비할 바 아니다.
회원들이 한 봉사는 올해만도 37회. 691명에게 봉사했다. 그러나 이미 10년 전부터 포항의료원 정신병동 환자들을 한달에 한번씩 찾아왔고, 2년 전부터는 오천읍 국군통합병원도 찾고 있다. 그때마다 인근 미용실의 회원들은 자신들의 영업을 제쳐두고 쫓아나와 일손을 거들었다.
이외자(47) 지부장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봉사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경산대 한의대 의료봉사
경산대 한의과대학의 하계 의료봉사가 30일까지 나흘간 포항 기북면 사무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수.한의사.학생 등 27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의성 금성면서 의료봉사
육군 50사단과 군.학 협력관계인 대구보건대학 교직원.학생들은 28일까지 나흘간 의성군 금성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군부대는 내과.일반외과.한방을 맡았고, 보건대학은 임상병리.방사선.안경광학 등 8개 학과 80여명이 참가해 구강진료, 간기능 검사, 시력 상담 등을 벌이고 있다.
이 봉사팀은 작년엔 군위 의흥에서 의료봉사를 했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