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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경찰서는 주점가를 돌며 심야 취객들의 신용카드 등을 훔쳐 보석.화장품 등을 몇백만원 어치 산 혐의로 임모(39.용흥동)씨에 대해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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