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지만 대구시민, 경북도민의 격려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정호 청구 법정관리인은 직원들에게 "미준공 현장의 공사 재개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관리인은 1차적으로 미준공 현장 해결과 함께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경쟁에도 뛰어드는 '공격경영'을 선언했다."과거에 묻혀 있기보다 새롭게 펼쳐지는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법정관리 인가 이후 연간 5천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린 것도 시장에서 청구가 아직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부도 이후 첫 사업이었던 작년 6월의 앞산청구제네스 분양이 성공했고 부도 이후 전국 첫 사업이었던 서산청구제네스에서 시장 진입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김 관리인.
"아파트, 공공공사 수주에 이어 수소 에너지 개발에서 보여준 청구의 저력에 직원 전체가 고무돼 있습니다. 상용화가 무난하게 성공하면 건설업체 청구에 청정에너지 업체 청구라는 이름이 하나 더 생길 것입니다".
김 관리인은 그러나 아직 청구가 스스로 자신감에 도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결국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또다른 위기로 생각하며 청구의 재건을 꿈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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