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폭행.윤락 강요 다방업주.폭력배 붙잡아

입력 2001-07-26 00:00:00

달서경찰서는 26일 다방종업원에게 티켓영업 및 윤락을 강요하고 화대를 빼앗은 혐의로 다방업주 김모(22.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이모(21.여.경북 경산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고용돼 다방종업원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폭력배 박모(22.경북 경산시)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김모(19)씨를찾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8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ㅊ다방에 찾아온 박모(21.달서구 송현동)씨 등 2명을 고용한뒤 할당된 영업비를 채우지 못한다는 이유로속칭 '티켓영업'과 윤락을 강요, 티켓비 등 5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ㅅ다방에 찾아가박씨 등에게 '빚진 돈을 갚지 않으면 코를 베고, 부모, 애인에게 윤락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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