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및 북미관계가 정체국면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남측의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 장관과 북측의 허종(許鍾) 외무성 순회대사가 24일 저녁 첫 실무접촉을 벌였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북측 허 대사 간의 북.미 접촉은 무산됐다.
한 장관과 허 대사는 이날 저녁 하노이시내 대우호텔에서 열린 비공식 만찬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만찬에 배석했던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25일 ARF 외무장관 전체회의에서 한 장관과 허 대사 모두 연설을 할 예정이고, 2-3차례의 휴식시간에 따로 만날 가능성이 있어 한반도 현안과 ARF 참석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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