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멋내기-탤런트 김남주

입력 2001-07-25 00:00:00

드라마 '그 여자네 집'. 역사극이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고 있는 요즘 드물게 시청률 30%를 웃도는 현대극이다. 당차면서도 밉지않는 연기를 하는 김남주의 인기가 이 드라마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똑한 콧날과 초롱초롱한 눈매를 지닌 그녀의 메이크업 패턴은 지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감각이 돋보인다.

피부색에 가까운 파운데이션을 엷게 펴 바른 뒤 투명 파우더를 발라 화장을 한듯 안한듯하다. 흰색 아이새도우를 눈두덩 전체에 바르고 방수기능이 있는 크림타입 아이새도우인 크림블루를 바른 뒤 언더라인 부분에는 크림화이트 색상을 발라 눈이 맑아 보이게 했다.

올라간 눈꼬리가 자칫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화장연필로 언더라인을 살짝 내려 그렸다.

얇은 입술을 커버하기 위해 입술 선을 실제보다 도톰하게 만들었고 살색 립스틱이나 이지적인 느낌이 나는 갈색 립스틱을 허니베이지색과 섞어서 바르기도 한다.김남주의 매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헤어스타일. 그녀의 '보브커트' 헤어스타일은 최근 한 인터넷방송국이 실시한 '가장 따라하고 싶은 여자 연기자의 헤어스타일' 설문조사 결과, 제일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녀는 평소 슬리브리스(민소매)에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를 즐겨 입는다. 그러나 '그 여자네 집'에선 도시적인 스타일의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영희(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메이크업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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