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 대구 흥사단, 대구여성회 등으로 구성된 일본 역사 교과서 불채택·재검정을 위한 대구운동본부 대표 5명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시와 교육위원회를 방문,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26일까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대구운동본부는 또 히로시마 내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평화운동센터와 연대회의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23일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교육위원회는 21일 임시회를 열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주한 일본 대사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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