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금호생명은 안젤라(14점.10리바운드)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빛은행을 57대55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창단 첫 승을 안겨줬던 한빛은행을 상대로 처음으로 한시즌에 2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금호생명은 2000년 여름리그와 지난 겨울리그에서 각각 단 1승에 그쳤었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2승8패로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한빛은행은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6승4패로 현대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초반 몸이 무거워 보이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치 못하던 안젤라는 이날 과감한 골밑 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2차례나 점프볼을 이끌어내는 등 한국 무대에 차츰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밀라와 티나도 한빛은행 주포 카트리나를 번갈아 맡으며 8득점으로 묶어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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