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銀 DB구축 활용
북한의 발권은행인 중앙은행은 최근 은행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최근호는 중앙은행에서는 '전자수산기"(電子手算器)나 주판, 장부책이 없어지고 컴퓨터로 문서편집과 자료검색, 자료종합을 하고 있으며 컴퓨터망을 통해 부서에필요한 문헌과 업무자료들을 앉은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통계계산도 '자료기지'의 도움으로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파철수집 전군중운동 전개
북한이 파철(破鐵)수집사업을 '전 군중적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방치되어 있는 고철 등을 수집, 제철소와 제강소에 원료로 제공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파철수집운동은 내각의 성(省)과 중앙기관은 물론 공장·기업소, 학교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평양과 지방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들어서는 단위별로 실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주의 경쟁'을 조직하는가 하면 '집중수집의 날'까지 설정,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올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파철수집운동을 벌여 금속공장들에 파철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 또다시 수백t의 파철을 수집, 남포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 보내주었다고 전했다.
◈해바라기 재배 적극 권장
북한은 '기름작물'(유지작물)인 해바라기를 많이 심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해바라기 씨에서 식용기름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료공업 원료, 가축 먹이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리마 최근호에 따르면 해바라기 씨에는 45~60%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고 여기에는 인간의 생명에 필요한 '리놀(Linol)산'이 50%이상 들어 있으며 비타민 A, D, K, E 등이 포함되어 있다.
1정보당 해바라기 씨를 2.5t 생산하면 기름을 1.2t 정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콩 12t, 유채 4t을 생산한 것과 같다.
해바라기의 대는 종이, 인견사의 원료로 사용되며 '꽃판'과 대를 우린 물은 의약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특히 '오줌내기 약'(이뇨제)은 특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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