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한국신당, 민주노동당은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5개 정당 사무총장 회담을 열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해 공동대응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기배 사무총장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면 될 것"이라며 이날 회담에 불참했다. 각 정당 사무총장들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이는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초당적으로 대처키로 하고 공동 명의의 현수막과 공동 당보를 제작, 게시하는 방안과 역사왜곡에 피해를 보고 있는 주변국과 정당 차원의 연대활동을펼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민주당 이상수, 자민련 이완구,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총무는 18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위해 북한, 중국, 대만 등 피해당사국의회지도자간 모임을 추진,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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