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130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495만달러)가 19일(한국시간) 영국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즈 골프코스(파71.6천905야드)에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즈(이하 로열 리덤)골프장은 이미 9차례나 브리티시오픈을 열었던 곳으로 96년 대회 이후 5년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했다.
무수한 벙커와 바닷바람, 허리까지 휘감는 러프로 무장한 로열 리덤은 그러나 짧은 전장과 작은 그린으로 브리티시오픈의 명성에 걸맞는 난이도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대회 우승후보 첫번째 순위는 이번에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난코스를 손쉽게 정복하면서 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이번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9일 오후5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는 이날 유럽투어에서 장타자로 꼽히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토마스 레베(프랑스)와 한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이밖에도 우승 후보로는 지난 4월 우즈를 제치고 US오픈 정상에 오른 '벼락스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 듀란트, 스콧 호크,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 등이 있다.
메이저 무관 탈출을 갈망하는 '만년 우승 후보' 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이상미국)과 부상에서 회복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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