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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18일 자신의 불륜사실을 안 남편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하다 안방에서 자고 있던 남편 박모(5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부인 조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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