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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진흥원은 지난 3일 감포·기장 등 동해남부 연안에서 발생한 냉수대 영향으로 오징어·멸치 등 회유성 어종의 어황 부진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이 수역 표면 수온은 주위보다 5℃ 낮은 17℃ 미만이라는 것.
이로 인해 오징어는 연안을 피해 울릉·독도 주변을 통해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멸치는 남해 어황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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