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1-07-10 15:27:00

◈병훈의 구애는 계속되고…

소문난 여자(TBC 오후 8시45분)=정님은 병훈에게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병훈은 네가 결혼한 여자라는 편견을 무시할 만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정님은 왜 자신을 힘들게 하냐며 자신의 임신사실을 밝힌다. 허탈한 기분이 든 병훈이 우진의 아이냐고 묻자 정님은 시선을 떨군 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장애인들이 전하는 스파게티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1시35분)=경기도 고양시 국도변에 위치한 스파게티 전문점 '소울'. 이 집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특별한 음식점이다.그도 그럴 것이 이 집은 가톨릭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에서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음식점. 이곳에서 일하는 7명의 종업원들은 모두 정신지체 2급에서3급의 장애인들.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지능지수는 평균 50∼70밖에 안된다. 이들은 전문 서비스교육 강사로부터 1년 2개월간 혹독한 훈련을받고 현장에 투입됐는데….

◈처형.저체에게 들볶이는 지명

쌍둥이네(KBS2 밤 9시20분) =부자의 언니, 동생들이 집에 놀러와 지명을 어린 동생 다루듯하자 지명은 괴롭다. 하지만 단 하루밤이면 된다는 생각에꾹 참고 놀아준다. 다음날 다시 돌아온 지명의 처형, 처제들은 지명이 싫은 내색만 했다하면 가방 싸라, 섭섭하다면서 지명을 들볶는다.한편 은정은 여진이 형준의보살핌을 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어떠한 실수를 해서라도 형준의 관심을 끌리라 결심하고, 현아는 은정이 너무 털털해 형준의 관심을 못 받는다고 생각해 졸졸 따라다니며 은정의 의도된 실수를 미리미리 막아준다.

◈천마총 발굴 둘러싼 취재경쟁

특종비사(EBS 오후 8시30분)=1970년대 초 정부는 경주관광종합 개발 5주년 계획을 발표, 사상 최초로 정부 주도하의 계획 발굴이 이루어 진다. 이것이바로 경주 155호 고분 발굴. 발굴이 시작되자 모든 작업은 일제히 극비리에 부쳐지게 되고 현장 출입도 통제 되었다. 취재진의 접근도 일절 봉쇄된 상태. 극비리에 진행된 천마총 발굴현장을 둘러싼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의 불꽃 튀는 취재 경쟁을 담았다.

◈경빈, 난정의도 의심하지만

여인천하(TBC밤 9시55분)=경빈은 난정에게 중전 윤비가 진맥을 받았지만 회임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동안 자신한테 접근한 게 윤비의 거짓회임을 흘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당황스러움을 감춘 난정이 어의가 중전이 아닌 다른 상궁 나인의 맥을 짚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귀띔하자경빈은 어의가 자신을 속인거냐며 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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