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양 등 발명품전 금상

입력 2001-07-10 00:00:00

경북지역 아마추어 학생발명가들이 전국 대회 입상작의 20%를 차지했다.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학생발명품전시회 및 제3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북도교육청이 금상 4편, 은상 4편, 동상 15편, 장려상 16편이 입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총 입상편수 184편의 21%에 달하는 것. 특히 금상은 전체 14편 중 4편을 경북지역 학생 및 교사 발명가가 차지했다.

특히 교사 작품으로 유일한 금상인 '전통현악기 현 자동제조기'는 울릉 남양초교 추은엽 교사가 출품한 것. 전통현악기인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 등의 현을 손으로 일일이 꼬아 만드는 대신 자동으로 실을 공급하고 제작하는 장치이다.

김천 동부초교 이소라(4년)양은 운동화와 롤러스케이트를 합친 '수퍼신발', 영양 석보중 남보현(3년)군은 시력측정표의 글자를 떼고 붙일 수 있는 '퍼즐시력측정', 경주여고 김효정(3년)양은 안경과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하나로 만든 '다목적용 안경 케이스'로 각각 금상을 받았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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