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廣西)자치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지하동굴과 하천이 발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과 영국, 미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발굴팀이 수백개의 지하동굴과 2개의 대형 지하하천을 발견했다고 전하고 동굴 가운데 하나는 총길이가 2천968m에 달하며 각양각색의 종유석과 석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또 2개의 하천 가운데 하나는 총연장이 3.5㎞에 달하며 최대폭이 50m에 이르고 수심이 60m나 된다.
신화통신은 "이번에 발견된 동굴과 하천은 규모면에서 중국 최대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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