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런일

입력 2001-07-07 00:00:00

◇왜관 미군들에 한국 강좌=칠곡교육청이 캠프 캐롤(왜관)과 문화 프로그램 교류 협약을 맺기로 했다.

교육청 측은 한국인 교사로 하여금 언어.문화를 전하도록 하고, 미군측은 장교 등으로 '영어 지원봉사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영어 및 미국인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미군은 부대로 학생들을 초청해 음악 합주 등을 함께 하고 미국인 학생들과 상대방 국어로 말하기 대회도 열기로 했다.

류용원 교육장은 "지역 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을 높이기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주 동국대 도서관 개방=지난 5일부터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됐다. 18세 이상 경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사진과 주민등록증만 제시하면 특별열람증을 발급해 주며, 책 관외 대출도 실시할 예정. 방학 때는 일반열람실 이용도 가능하다.

김복순 도서관장은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학도 지역사회 봉사라는 존재 목적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울릉.독도 사진 공모전=군청이 이 공모전을 신설해 첫회 접수분을 이달 말까지 받고 있다. 상금은 금상 5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3점 각 100만원, 가작 5점 각 30만원, 입선 60점 각 10만원.

전국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작품 규격은 16×20 컬러, 출품 수는 무제한, 출품료는 1인당 2만원이다. 입선작은 전국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문경 염장오이 "대단합니다"= 높은 당도에 맛.향이 뛰어난 이 오이지가 농가들에 짭짤한 소득을 안겨 주고 있다. 두메식품(농암면 율수리)이 16년 전 1㏊ 10여 농가와 계약재배해 가공하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23㏊ 95농가로 증가한 것. 생산량도 8월 말까지 1천400t에 달할 전망이다.

재배지 역시 문경.영순.산양.산북면으로 확대됐고, 삼미식품(영순농공단지)까지 가공 및 계약재배에 가담했다. 전국 판매망을 갖춘 '하선정식품'이 전량 자기 상표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 올해 농가 총소득은 4억여원에 달할 전망이다. 054)571-3422(두메식품).

예천 동부초교에 구강보건실이 만들어져 지난 5일 개소식이 열렸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구미 '농업정보 대여은행'=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9개 분야 283종의 농업관련 비디오 테이프, 21종의 CD롬 등을 빌려 준다. 목록은 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에서 볼 수 있다.

◇탈춤경연 참가단체 모집=울산 처용문화제 추진위가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열릴 35회 처용문화제 특별행사로 전국 탈춤 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 단체를 모집 중이다.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 등의 상금이 걸렸다. 052)260-7544.

◇상주 장학문화재단 발족=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이 재단이 지난 5일 법인으로 발족했다. 지역 기업인과 출향인사 10명이 참가, 1975년 5월 출범했던 '상주장학회'를 더 발전시키기로 한 것. 그 장학회는 매년 고교생 20명에게 10만~20만원씩의 장학금을 줘 왔었다.

새 재단측은 내년부터 매년 고교생 10명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주기로 했다. 또 2004년까지 기금 10억원을 조성, 농업.문화 분야에 특출한 활동을 보이는 지역민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상하이 매일 운항=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 중인 부산~상하이 항공 노선에 특별기를 투입, 오는 15일부터는 매일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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