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드, '비상사태' 재경고금융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몰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6일 국민협의회(MPR)가 대통령 탄핵을 시도한다면 좥비상사태좦를 선포하겠다고 다시 경고했다.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교외의 이슬람 사원에서 개최된 집회에 참석해 좬MPR가 나를 탄핵하고자 시도한다면 대통령 자격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좭고 밝혔다.그러나 와히드 대통령은 좬MPR가 오는 8월1일로 예정된 특별총회에서 금융 스캔들 등에 대한 해명 연설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타협할 준비가 됐다좭고 말했다."폭설로 日열도 1~2㎝ 침하"
일본에 눈이 많이 내리게 되면 동해쪽을 중심으로 한 일본 열도의 지반이 1~2㎝ 가라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헤키 고스케(日置幸介) 일본 국립 천문대 교수에 따르면 일본 동북 지방에 설치된 88개 지점의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설량이 최대 3m인 오우(奧羽) 산맥의 지반이 여름 때보다 2㎝ 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눈이 대지를 움직여 지각에 변동을 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는 이것이 처음으로, 지진 발생의 메커니즘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印尼 국회 집단 뇌물 파문
인도네시아 정치권이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 의혹을 문제삼아 탄핵 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의원들이 국영기업체로부터 집단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인도네시아부패감시(ACW)는 국회 재무위원회 소속 의원 57명이 지난 2월 청문회개최 비용 명목으로 국영 비료회사에 3억2천500만루피아(4천만원)를 받아 챙겼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진정서에 따르면 재무위원장과 3명의 부위원장들은 각각 1억루피아와 7천500만루피아씩 챙기고 일반 의원들은 500만루피아씩 받았으며 기자들에게도 촌지가 제공됐다. 이같은 부패의혹은 인도네시아 국민당(FKKI)의 폭로로 드러났다.전 FBI요원, 간첩행위 유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전 방첩요원 로버트 핸슨(57)은 6일 약 20년에 걸쳐 모스크바측에 비밀정보를 팔아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측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핸슨은 앞서 유죄답변 거래를 통해 자신에 대한 사형구형을 하지 않는다는 검찰측의 합의를 얻어낸 후 이날 수도 워싱턴 근교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연방지방법원에 출두, 자신에 대한 15개의 간첩 및 공모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 여부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좬유죄좭라고 답변했다.
사건을 담당한 클로드 힐튼 판사는 이날 핸슨에 대한 형량을 선고하지 않았는데 변호인측은 내년 1월11일 선고공판을 열 것을 재판부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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