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답답한 전화안내서비스

입력 2001-07-06 15:14:00

휴대폰을 분실, 문의차 016에 전화를 걸었다. 대표번호가 1588로 시작하는 번호가 딱 하나 있어 걸었더니 끝도 없이 음성자동녹음 목소리만 들려왔다. 상담원과 통화하기 위해 몇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안되는 것이었다.

혹시 전화를 잘못 걸었나 싶어 번호를 확인하고 다시 전화를 돌려 보기까지 했는데 마찬가지였다. 이 불편함은 비단 016 뿐만이 아니다. 카드회사나 금융기관 등 너나없이 1588 음성자동녹음을 채택, 상담원과 바로 통화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또 상담원과의 통화를 위해 불필요한 음성자동녹음을 들어야하는 것도 힘들고 짜증스럽다. 빠른 시정을 촉구한다.

곽명숙(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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