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가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잇따라 개최, 시민들의 체험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래의 문화저변인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방학을 맞을 초등학생들이 공연기획을 배운 뒤 직접 공연을 연출하는 '초등학생 예술기획 교실'과 어린이도예교실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문화답사 프로그램은 수강자가 넘쳐 현장 접수외에는 참여신청을 받지 않을 정도이다.
'초등학생 예술기획 교실'은 3회째로 미래의 공연문화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공연 감상법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무대예술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초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30명을모집(053-606-6121)한 뒤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대구의 문화정책', '공연기획안 만들기', '지역 문화프로그램의 실태' 등의 이론교육과 공연장, 방송국 견학 등의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음악기획, 섭외, 홍보 등 제작 전반에 대한 자체 기획회의를 거쳐 오는 11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를 열게된다.
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 미술이 일상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1 여름방학 어린이 도예교실'도 마련했다. 초교 5학년 60명을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모집(053-606-6125)한 뒤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예 기초이론 및 제작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교육생들이 만든 작품 가운데 1인당 1점씩 선정, 오는 8월 11,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여행'은 무료이면서 알찬 내용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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