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단지, 총35만평 부지에 대학.호텔.아파트까지

입력 2001-07-04 15:03:00

패션어패럴밸리는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35만여평에 패션거리, 봉제공장, 판매.유통.전시 시설, 도매상가, 대학 및 연구센터, 호텔, 아파트 등을 세워 의류산업단지로 조성할 밀라노프로젝트 최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국비 700억원 등 총 1천5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실시설계가 지연되고 토지보상 추정액이 불어나 총 사업비가 3천여억원으로 당초보다 두배가량 늘었다.

지난 99년 4월 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타당성 예비조사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쳤으며 지난해 9월 현대건설(주)의 기본계획(안) 마련, 올초 기본계획(안) 일부 수정을 거쳐 지난 3월 실시설계를 용역 의뢰했다대구시는 내년초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짓는 한편 단지내 진입도로 공사의 경우 이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에너지사용계획협의,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회 등을 진행중이고 사업부지를 지방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중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단지에는 공장용지(봉제공장,공예단지), 주거지(단독.공동주택), 생산지원용지(벤처.연구시설,패션소재.정보시설), 상업지원용지(패션스트리트,비지니스업무,호텔,백화점,도매상가,판매.유통.전시시설,이벤트센터), 학교, 공공용지(광장,공원.녹지) 등이 들어선다.

패션어패럴밸리는 패션.어패럴산업 집적지를 통한 문화.관광명소, 생산.판매.연구기능을 비롯해 금융.스포츠.컨벤션.백화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 주변 관광요소와 금호강, 봉무공원 등을 연결하는 환경친화적 종합패션.봉제산업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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