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4.8℃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무더위는 장마전선의 남하로 5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밤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 현상은 전날에 이어 3일 밤에도 맹위를 떨쳐 시민들이 잠을 설치고 대구·경북지역 순간 최대 수요전력도 504만5천㎾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경북의 지역별 낮최고기온은 포항 36℃, 영천 35.7℃, 구미 34.5℃, 의성 33.7℃ 등 대부분 올들어 가장 높은 날씨를 보였으며, 무더위는 4일까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을 덮어 고온현상이 발생했다"며 "5일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대구 5~10㎜, 경북 5~20㎜의 비가 예상돼 이번 비는 8일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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