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채팅을 통해 돈을주고 10대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현직 고교교사와 회사원 등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4일 김모(34.교사.포항시 흥해읍), 박모(28.회사원.경주시 성건동), 김모(41.식당업.포항시 장성동)씨 등 5명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사인 김씨는 지난 3월말 포항시 흥해읍 성내리에 있는 모 PC게임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하며 만난 정모(15.여고1년).서모(15.여고1년)양에게 20만원을 주고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모씨 등 4명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정모(15.무직)양 등에게 20만원씩을 주고 모텔과 자신의 승합차안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
경찰은 10대 여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10여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과 사용ID를 추적하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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