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전국 상장기업의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대구.경북지역내 34개 상장기업들의 시가 총액은 12조2천876억원으로 연초(1월2일. 8조8천756억원)보다 38.44% 늘어났다. 같은 기간 거래소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23.14%다.
역내 상장기업들의 시가 총액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이들 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오른데다 일부 기업의 증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전체 상장기업에서 차지하는 역내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비중도 연초 4.6%에서 6월30일5.2%로 높아졌다.
연초보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32개사에 달했으며 주가가 내린 기업은 갑을과 조일알미늄 등 2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현대금속 새한 대구백화점 오리온전기 평화산업 등 5개사는 올 상반기 동안 주가가 무려 10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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