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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경찰서는 3일 하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하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쯤 부산시내 모 주점에서 만난 가출 여중생 권모(16.문경)양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10만원 짜리 수표를 준다는 것이 1천만원 짜리로 잘못 주었다는 것. 권양은 기장군 모횟집에서 밥값으로 이 수표를 내 수상히 여긴 횟집 주인이 신고해 하씨의 범행이 들통났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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