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수집 참여가 낮아지고 있다.칠곡군청은 작년에 재활용품 800t을 수집해 보상금으로 2천75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 보상금을 받은 단체는 전체 177개 마을의 18%인 31개 마을 부녀회 및 1개 노인회 뿐이었다. 나머지 80% 이상의 마을에서는 재활용품 수집이 전혀 안된다는 것.
수집한 마을에선 보상금 외에 재활용품 판매 수익 5천600여만원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올해도 일부 부녀회만 수집할 뿐 학교 단위 등의 참여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한편 쓰레기 분리 수거에서 가장 골치를 썩이는 스티로폼 처리를 위해 칠곡군청은 1995년에 왜관 쓰레기처리장에 감용기를 설치, 원료 형태로 재생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3t 정도의 원료를 재생해 매각, 쓰레기 처리에 보태고 있는 것. 이런 공로가 인정돼 28일 한국 발포스티렌 재활용협회로부터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상을 받았다. 군청은 매주 금요일을 스티로폼 수거일로 지정, 아무 때나 도로 곳곳에 내 놔 나뒹굴게 하던 일도 해결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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