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행정감사

입력 2001-07-02 15:19:00

대구시의회는 30일 지하철공사와 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 사학재단의 법인전입금 미납 문제와 지하철 적자문제 해소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경제교통위원회(지하철공사.대구테크노파크)=백명희.윤혁주 의원은 지하철공사의 인건비 절감과 부대수익 증대 방안, 구조조정 노력을 주문했으며 휠체어 리프트 비규격품 사용에 따른 사고 발생 원인을 따졌다. 이상기.박성태 의원은 지하철 교통카드 사용 불가에 따른 어려움과 지하철 광고물의 선정적인 내용 규제를 요구했다. 테크노파크에 대해서는 벤처센터내 빈 공간 활용과 보육센터 졸업 업체의 잇따른 폐업 문제가 제기됐다.

▲교육사회위원회(교육청)=이덕천 의원은 지난해 법정 전입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립고 법인이 13개에 이른다고 지적했으며 최종백 의원은 기간제 교사의 방학중 급여 미지급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따졌다. 장정자 의원은 동부교육청 환경정화구역내 TV승마장 설치 문제와 회의실적이 전혀 없는 교육청 산하 위원회 대폭 정리를, 하종호 의원은 교내 구내매점 수의계약의 경쟁입찰 전환을 주장했다. 이진호.류승백 의원은 결식학생 중식 지원의 내실화와 교복구매에 있어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수렴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통한 강제 기금모금 중단을 요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소방본부.종합정보센터)=이성수 의원은 2003년으로 미뤄진 수성소방서의 조기 착공을, 이곤 의원은 소방서 개설 예정부지 주변 도로가 좁다며 근본 대책을 따졌다. 종합정보센터에 대한 감사에서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적극적인 진출과 영문 상호(TINC)의 대구이미지 포함 문제가 제기됐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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