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안동 선비 후예들". 도포 입고 유건 쓴 어린 선비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고 웃어른을 공경하겠다"고 의젓이 다짐했다. 어린이들에게 올곧은 선비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안동시청이 '어린이 선비단'을 발족시킨 것.
29일 안동예절학교(와룡면)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9개 초교 4∼6년생 405명이 참가해 안동 유림 지도로 가관하례를 갖고 예절교육을 받았다. 어린이 선비단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 유교문화축제 홍보사절로 활동하며, 축제 개막일 축하 퍼레이드도 벌일 예정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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