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젓번 비가 온 뒤 산지 수박 출하가격이 대폭 하락했다.수박 주산지인 고령군 우곡.다산면에서는 지난 4월 이후 현지 수박 도매가가 6㎏ 개당 1만3천원까지 형성됐고 얼마 전까지도 예년보다 2천원 이상 높은 평균 8천원 선을 형성해 왔다.
그러나 지난 15일 비가 온 뒤 도매가가 15일 6천원, 20일 5천원 등으로 내리기 시작한 뒤 28일엔 3천5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비 온 뒤의 소비 감소와 노지 수박이 출하되기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령군내 수박밭은 우곡면 390㏊ 등 659㏊에 달한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