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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교단에 섰던 늦깎이 시인 김종태(60)씨가 두번째 시집 '바람이 엮은 세월'(문예한국사)을 냈다. 그의 시는 순수한 인간성의 발로 그대로이다. 약간의 서툰 기교가 엿보이기는 하지만 '문학은 바로 그 사람이다'란 말이 실감나듯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그의 인간성이 시로 승화됐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