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물, 이제는 뜯어보지 않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국제우편물의 통관우체국이 대구시 북구 산격동 종합유통단지 내 대구우편집중국으로 변경되면서 통관절차와 시일이 대폭 간소 또는 축소될 전망이다.
27일 대구본부세관, 경북체신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구우체국에서 통관절차를 밟은 뒤 대구우편집중국, 각 배달우체국을 거쳐 배달되던 국제우편물을 다음달부터는 대구우편집중국에서 바로 통관한 뒤 각 배달우체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관우체국이 별도로 지정돼 있던 것보다 절차가 줄어들어 통관소요시간이 하루정도 단축되고 통관우체국과 우편집중국을 오가느라 들이는 비용도 절감케 됐다.
특히 대구우편집중국에 설치된 X-ray 투시기를 이용, 부피와 중량이 작고 소액인 국제우편물에 대해서는 포장을 열지 않고 간접 검사하기로 해 개장검사로 빚어졌던 민원인 불만과 재포장하는 수고가 덜어질 전망이다.
우편집중국을 통관우체국으로 지정, 바로 통관처리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올들어 5월까지 국제우편물 통관실적은 총 1만3천896건이며 소포우편물이 1만1천720건으로 가장 많고 특급우편물 1천934건, 통상우편물 242건 등이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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