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사망했다.국립보건원은 지난 25일 진주 경상대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한 백모(42.하동군)씨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간경화 등 지병을 앓던 백씨가 지난 16일과 22일 회를 먹은 후 다리가 붓고 통증을 호소해 24일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하룻만에 숨졌다는 것.
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백씨 주소지에 역학조사반을 보내 해수, 수족관수, 어패류 등의 가검물 검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전국에서 16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 10명(63%)이 사망했으며, 올해는 3명이 발병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진주.임영호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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