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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영천.경산지역 214농가 18만여평의 벼 농사를 위탁받은 뒤 콤바인 내부를 개조해 탈곡한 벼 4천만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영천 ㅎ위탁영농 공동대표 구모(38)씨 형제를 붙잡아 형은 구속하고 동생(34)은 입건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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