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기업들의 자금난 속에서도 2/4분기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완화된데 이어 3/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더 상승, 거의 기준치인 10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금사정(전망) BSI가 91을 넘기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대구.경북지역 308개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2/4분기 대구.경북지역 기업 자금사정 BSI는 81(전망치는 87)로 전분기(65)보다 상승, 그간의 하락세에서 반전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47→90), 기타기계.장비(58→93), 1차금속(58→92) 등의 개선이 두드러진반면 전자, 영상.음향.통신의 자금사정은 전분기 130에서 2/4분기에는 79로 크게 나빠졌다.
3/4분기 자금사정전망 BSI는 전분기 전망치보다 소폭 상승한 91로 기준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제조업(86→89)과 비제조업(87→95) 모두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120), 기타기계.장비(120), 1차금속(104) 등은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전자, 영상.음향.통신(84), 건설(82) 등은 자금 사정 악화가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91)이 대기업(87)보다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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