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3일 감사관실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과 대기오염 저감대책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행정자치위원회(감사관실)=이곤 의원은 "시가 주민감사청구시 절차나 구성요건 등을 지나치게 따져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성수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공적 행사에 단체장 부인이 참석하는 사례가 많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또 정홍범.여원기 의원은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시개발공사 등에서와 같이 문제가 불거지면 시가 사후 솜방이식 감사에 나서고 있다"며 예방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사회위원회(보건환경연구원)=하종호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인수받은 대기측정망 12개소에 대한 철저한 운영과 교육청 합동의 학교급식 점검을 주문했으며 장정자 의원은 연구직 결원 인력의 조속한 충원과 실질적인 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요구했다.
▲경제교통위(농업기술센터)=박성태 의원은 "지난 가뭄때 기술센터가 보유중인 대형 양수기 16대 중 대여 실적이 1대에 그치는 등 농민지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상기.강성호 의원은 농지면적과 인구감소로 농업여건이 바뀌었으나 대농민 지원사업의 변화가 없다며 기술센터 사업 목표의 재설정을 요구했으며 백명희 의원은 예산 지원 부족으로 인한 농업인건강관리실의 운영 부진 등을 따졌다.
▲건설환경위(임업시험장)=김석환 의원은 대곡생태공원 사업 공사 예산이 당초 설계비보다 부족해 부실공사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장화식 의원은 일반시민들에게 분양되는 수목에 대한 사후 관리를 주문했다. 손병윤.김화자 의원은 우수 수목 기증 시민에 대한 보상금 지원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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