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혼성 택시강도 음주사고 내고 붙잡혀

입력 2001-06-21 14:06:00

대구 수성경찰서는 21일 타고 가던 택시의 운전사를 흉기로 위협,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이모(24·충남 천안시 성남면)씨와 우모(19·충남 아산시 권곡동)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밤 12시20분쯤 수성구 만촌동 ㅍ호텔 앞에서 박모(38)씨가 운전하는 개인택시를 탄 뒤 북구 산격동 경대교 부근에서 지니고 있던 흉기로 위협, 돈을 요구하다 박씨가 저항하자 차를 뺏어 타고 수성구 파동으로 달아난 혐의다.

이씨 등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26% 상태에서 운전하다 파동 ㅈ주유소 앞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근 대구시경 608전경대 담벼락 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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