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파업키로 했던 코오롱.한국합섬.금강화섬 등 구미지역 화섬 3사 노조 중 코오롱.한국합섬 노조가 19일 파업을 철회하고 임단협 합의를 이뤄냈다.
코오롱 노사는 지난 4월부터 19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인 끝에 기본급 9.6% 인상, 가족.근속 수당 각 0.5% 인상, 배치전환 문제 등을 이날 타결했다. 한국합섬도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9.6%인상 △징계위 노사 동수 구성 △생산.지원부서 하도급 전환 때 노사합의 등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 했다.
올해 경우 금속.전자노조 등이 임단협을 마무리한 상태에서 화섬 3사가 교섭을 계속해 왔었다. 이같은공단 분위기에 영향 받아 금강화섬 교섭도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여, 올해 구미공단 업체들은 유례 없는 무파업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구미공단에서는 8개 회사 파업으로 노조원 15명 해고, 5명 구속, 700억원 생산 손실 등의 피해를 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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