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01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아시아의 중국과 이라크는 북중미지역을 대표하는 미국과 캐나다를 각각 꺾고 첫승을 거뒀다.
주최국인 아르헨티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예선에서 전반 38분 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22분 안드레스 알레산드로가 추가골을 뽑아 핀란드를 2대0으로 꺾었다.
같은 조의 이집트와 자메이카는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서는 삼바축구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코르도바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브라질은 호베르트가 '전차군단' 독일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며 전반 9분과 22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 중국은 미국을 1대0으로, 이라크는 캐나다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아시아 돌풍을 예고했다.
중국은 멘도사에서 열린 C조 예선에서 전반 여러 차례의 득점찬스를 무산시켰지만 후반 시작 5분만에 취보가 상대 오른쪽을 돌파하면서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또 B조의 이라크는 캐나다를 맞아 주도권을 잡고 전반에 3골을 폭발시켜 캐나다의 추격의지를 일찌감치 꺾었다.
이란의 리다 에마드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고 33분에 타히르 살라 알딘이 추가골을, 43분에 하누시 암마르가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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