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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10시1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조모(49)씨의 집에서 줄넘기를 하던 조씨의 딸(19·대구ㅅ대 2년)이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어릴 때부터 심장질환을 앓아온 조양이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한달전부터 모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하고 아침 저녁 식사를 걸렀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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