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내 일부 학교에서도 홍역예방 접종후 일부 학생들이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증을 보이는 등 홍역예방백신 부작용이 나타나 인근 의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15일 홍역예방 추가접종을 받은 박종필(17.금천고 1)군이 두통을 호소해 산동복지의원에서 치료를 받은후 귀가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도 최익규(16.금천중 3)군과 서혜지(17.금천고 1)양이 예방주사를 맞은 직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현장에 있던 보건소 직원들이 인근 산동복지의원으로 옮겨 링거주사를 맞히는 등 응급치료후 귀가시켰다.
이같은 홍역예방백신 부작용에 대해 청도군보건소 문영대소장은 "지난달부터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일주일정도 학생들의 증세를 지켜본 결과 학교마다 몇명씩 어지럼증과 구토, 고열증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가벼운 증세였으며 모든 예방접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청도군내 학생들의 단체예방접종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5일까지 1차접종을 실시하여 3천272명을 접종했으며 1차접종때 누락된 747명의 학생들은 13일부터 2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홍역예방접종 뒤 청도군내 학생들의 5%정도가 하루 정도의 고열과 두통, 구토, 어지럼증 증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청도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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