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공격적으로 운전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차분하게 운전하는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대해 더 두드러진 생리적 반응을 보여 근육이 더 긴장되고 협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올버니주립대학 스트레스.근심 질환센터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로레타 말타 연구원은 15일 의학잡지 '응용 생체심리학 및 생체 자기 제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공격적 운전자들은 얼굴 근육 긴장과 혈압에 상당한 변화를 보인 반면 심장 박동과 땀 배출량은 차분한 운전자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운전자가 보이는 반응을 물리적으로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타 연구원은 "스트레스 요인들에 대해 근육 긴장과 혈압이 함께 상승하는 것은 공격적 운전자들이 정서적으로 자극적이거나 도발적인 상황에 대해 적대적이거나 수동적인 행동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성난 운전자들은 심호흡 등으로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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