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재에 의한 중동 휴전은 산발적인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그 이행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 됐고,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구체적인 휴전 조치를 촉구했다.
양측의 보안 수뇌들은 13일 8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미중앙정보국(CIA) 조지 테닛 국장의 휴전 중재안을 승인한 후 휴전의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텔아비브의 비밀장소에서 테닛 국장과 회동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닛 국장이 휴전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에 평화 달성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과격단체들이 미국의 휴전안에 맞서 계속 투쟁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유혈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측은 "휴전이 당장 이행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아리엘 샤론 총리의 한 보좌관 말처럼 테닛 국장의 중재안 수용에도 불구하고 폭력사태의 즉각적인 종식 전망에 여전히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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