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과 울산에서도 파업과 시위

입력 2001-06-13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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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에 3개 병원이 있는 동국대의료원 노조가 13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때문에 500여명의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에는 포항지역 근로자 500여명이 가두시위 후 포항노동사무소에 진입하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오후 2시쯤 해산했다. 구미에서는 한국합섬.코오롱.대우통신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 1천500여명이 12일 하룻 동안 부분파업과 시한파업을 벌이고 총파업 결의대회와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주 용강공단 일진산업.광진상공.발레오만도.아폴로산업 등 9개 업체 노조가 12일 부분파업하고 1천500여명이 대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시내 황성공원에서도 집회가 열렸고 가두시위도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12일 오후에 경찰이 헬기.고가사다리차와 특공대를 투입, (주)효성 공장의 5m 높이 고상중합탑 시위 근로자중이던 인 노조원들을 해산시켰다. 부산에서는 동아대병원 노조가 13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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