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단체장 누가 뛰나-남구

입력 2001-06-12 14:26:00

유일하게 현직 구청장이 비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내년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현재 후보로 거명되는 인물은 이재용(47) 구청장 등 4명 정도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이 청장은 대구시장선거 출마도 저울질하고 있으나 높은 인지도와 현직의 이점을 살려 무소속 구청장 자리 수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에서는 대구시의원인 이신학(57).하종호(43)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윤언자(48) 대구여성차병원 간호차장도 여성 구청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선거 때도 출마설이 무성했던 윤씨는 "여성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우리도 여성들이 정치.경제.행정 전반에 나설 때가 됐다"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남구청장을 지낸 이현희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중구 출마 가능성과 함께 남구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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