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서 태권도맛 보였죠

입력 2001-06-12 14:38:00

경산 옥산태권도체육관 김일환(41) 관장과 관원 등 13명은 지난 2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태권도 실력을 한껏 뽐내고 11일 귀국했다. 초교생 9명, 중.고교생 각 1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전령들은 토론토와 인근 브룩뷰 초교를 찾아 태권도 배우기를 원하는 교사 및 학생들에게 태권도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돌아왔다.

김 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배우기를 원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브룩뷰 초교는 태권도반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께 캐나다를 방문했던 이동환(경산 장산초교 6년)군과 박재훈(시지초교 6년)군은 "태권도 실력도 자랑하고 영어 배울 기회도 가질 수 있어 돌아오기가 섭섭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공인 6단인 김 관장은 지난 96~98년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손날 격파왕을 3연패한 실력자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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