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극장

입력 2001-06-09 14:21:00

◈카레이서의 사랑과 열정

0..폭풍의 질주(MBC 토 밤11시10분)=토니 스콧 감독,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주연. (1990년 작) 은퇴한 유명 카레이서 해리는 데이트너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팀을 결성한다. 그의 앞에 콜이 나타난다. 해리는 엄격한 훈련을 통해 콜을 최고의 레이서로 키운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콜은 상대방 선수와 경쟁을 벌이다 그만 중상을 입는다. 병원에 입원한 콜은 아름다운 여의사 클레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사고로 인해 레이스에 공포를 갖게 된 콜은 해리가 새로 영입한 루스를 보며 괴로워하는데….

◈네트워크 살인마와 한판

0..해커스(KBS2 토 밤11시20분)=레이첼 탈러레이 감독, 카렌 알렌·크리스 멀키 주연. (1993년 작)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교통사고로 사망한 연쇄살인범 카알의 영혼이 컴퓨터 바이러스로 변신, 컴퓨터 온라인 망에 침입한다. 그는 네트워크를 교란시키고 선량한 시민들을 감전사시켜 목숨을 빼앗는다. 이에 맞서 전직 해커인 브램은 네트워크를 복구시키려 노력한다. 우연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 그는 시스템속에 살아있는 살인마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10년째 아무도 죽지 않자

0..행복한 장의사(TBC 일 밤10시50분)=장문일 감독, 김창완·임창정 주연. (2000년 작) 장의사란 직업의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그린 작품. 하는 일마다 실패한 두 젊은이 재현과 철구는 고향인 전라도의 작은 읍내로 내려온다. 두 사람은 여관에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여관 건너편의 장의사 간판을 보고는 운명처럼 일을 배울 결심을 한다. 그 마을의 대식도 장의 일을 배우게 된다. 세 젊은이는 강도 높은 교육을 받은 후 실전에 투입되려 하지만 10년째 아무도 죽지 않자 고민에 빠진다.

◈비운의 삶 산 나폴레옹 아들

0..나폴레옹 2세(EBS 일 오후2시)=끌로드 브와솔 감독, 장 마레·프랑수와 메스트르 주연. (1991년 작) 비운의 삶을 살아간 나폴레옹 2세의 짧은 생애를 다룬 영화. 나폴레옹은 유럽 동맹국들과의 전쟁에서 패하자, 자신의 아들 나폴레옹 2세를 장인인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맡긴다. 나폴레옹은 죽기 직전 자신이 전쟁 중에 사용했던 유품을 아들에게 유산으로 남긴다. 하지만 나폴레옹 2세를 견제하던 오스트리아 당국은 유산을 전하지 않는다.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나폴레옹 2세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 결국 사촌인 카메라타 백작부인의 권유로 오스트리아를 탈출, 파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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