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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자신은 익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박성경군이 2년만에 의사자로 결정돼 살신성인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게 됐다. 99년 6월 당시 의성 안계중 1학년이던 박군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한 뒤 자신은 힘이 빠져 숨졌다. 이후 박군의 어머니 김진숙(44)씨와 의성군청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 의사상자 심사위원회에서 의사자로 결정됐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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