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대구시 교육감 선거가 본격화 됐다. 오전 11시 현재 9명의 후보가 대구시 선관위에 등록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김원중 포항공대 교수와 김춘선 대서중 교사는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선관위에 밝혀왔다. 향후 선거 일정과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선거 일정=후보등록 후부터 선거 전날인 18일까지 선거운동이 이뤄진다. 투표는 19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구·군청에서 진행되며 곧바로 구·군청에서 개표한다. 개표 결과 유효 투표의 과반수를 득표한 사람이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한 결선투표를 21일 실시한다. 결선투표에서 다수 득표한 후보(동수인 경우 연장자)가 다음달 16일부터 4년 동안 대구시 교육감을 맡게 된다.
◇선거인=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각급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이 투표에 참가한다. 대구시 선관위가 지난 7일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결과 선거인 수는 4천568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2천174명에 비해 여자가 2천394명으로 약간 많았다. 선거인 명부는 10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구제신청기간을 거쳐 15일 확정된다.
◇선거운동=선거공보와 소견발표회, 언론기관과 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토론회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유권자 개인에 대한 지지 호소나 청탁은 불법이며 후보자 외에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소견발표회는 13일 오후3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15일 오후3시 청소년수련원 체육관, 16일 오후2시 영진전문대 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후보자마다 20분씩 정견을 발표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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