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ICAO 등록 추진

입력 2001-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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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국제공항 등록을 추진하고,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단은 이달중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대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건교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공항공단 대구지사 관계자는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국제공항으로 등록되면 세계적으로 대구공항의 인지도가 높아져 외국항공사들의 국제노선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7일 대구공항에서 열린 중국 7개 항공사 초청 설명회에서 대구~상해노선을 취항중인 동방항공은 올 하반기쯤 대구와 중국의 주요 관광도시인 황산, 연대 등지에 각각 주 2회 정도의 부정기노선 운항계획을 밝혔다.

오는 11일 대구~청도 노선을 취항하는 국제항공도 올 하반기부터 대구~북경간 주 2회정도의 부정기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정기노선은 정기노선을 띄우기위한 전단계로, 이들 항공사는 정기수요가 있을 경우 오는 가을 예정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공항공단은 대구시와 협조해 앞으로 동남아, 일본의 항공사들도 초청, 국제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초청회에서 공항공단은 내달쯤 면세점을 개설하고, 대구공항에 급유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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